안녕하세요 이광재입니다.😃
‘5분 산책’ 뉴스레터가 10호를 맞이했습니다. 매주 금요일, 독자 여러분께 좋은 콘텐츠를 보내드리려고 애썼습니다. 마음처럼 잘 됐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특별한 날도 무덤덤하게 넘어가는 나이가 돼버렸습니다. 그래도 뭔가 쌓아가는 재미는 여전합니다. 숫자 10이 주는 뿌듯함을 그냥 보내긴 아까우니, 이번 호엔 의미있는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정치인 ‘이광재’를 만들어온 자산은 무엇이었나. 사람이 태어나고 살아가는 운명을 피할 수 없듯, 좋든 싫든 디뎌온 발걸음이 한 인간의 형태를 만들지요.
제 이력서의 가장 선명한 두 단어는 아마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과 ‘강원도’일 것입니다.
강원도는 이제 더욱 특별해졌습니다. 그리고 제 곁엔 특별한 보좌진 가족들이 있지요. 두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자릿수가 넘어가는 이번 호의 특별함을 되새길 재간이 있을까 싶습니다.
어느덧 열 번째 산책입니다. 소중한 존재들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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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을 여는 문장
“지난 세월 노무현 대통령과의 첫 대면에서 매료된 '역사 발전의 도구'라는 문구를 잊은 적이 없다.”
- 이광재, 『노무현이 옳았다』 中 -
1988년 4월,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첫 만남에서 그리 말씀하셨지요. "나는 정치를 잘 모릅니다. 나를 역사 발전의 도구로 써주세요."
어느덧 30여 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권력의 정점에서 차가운 바닥에 떨어져보기도 했습니다. 국정상황실장으로 청와대 근무도 해보고, 해외 경험도 많이 쌓았고, 국회의원도 했습니다. 강원도지사 경험도 쌓았습니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모으지 못하고 있습니다. 빽 없고 힘없는 사람이 사람으로서 대접 받는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대통령이 못 다 이룬 꿈이 더 많이 생각납니다.
이런 제 경험들이 유용한 에너지가 되어, 어떤 자리든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신념처럼 '역사 발전의 도구'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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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운명을 바꾸는 길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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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3년 6월 11일은 특별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이제 강원특별자치도 시대가 열립니다. 도민들과 여야가 힘모아 이룬 성과입니다.
작년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를 강력히 추진했습니다. 강원도가 일어서는 유일한 길이라고 굳게 믿었으니까요. 제가 몸 담은 민주당이 다수석일 때 힘있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봤습니다. 결국 강원도는 해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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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법이 국회를 통과하던 날
그 뿌듯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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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강원도에선 희망의 불꽃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인구는 갈수록 줄어 18개 시군 중 12개가 소멸 위기입니다. 도내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이 어려워 절망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난리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교육입니다. '교육특별자치도'의 꿈을 이뤄야 합니다.
강원대 등 도내 대학의 땅을 자유롭게 쓰도록 길을 트고,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특성학과로 인재를 키워내야 합니다. 초중고엔 우수한 교사를 유치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학원가려고 서울로 올라가는 일은 이제 없어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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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급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래산업을 키워 일자리가 넘치는 강원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파도 갈 병원이 없는 문제도 해결해야죠. 영화관, 전시회, 관광시설을 대대적으로 늘려 전 국민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관광/문화의 메카로 거듭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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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강릉 경포 벚꽃축제의 모습
화마의 아픔에서 자유로운 강원도가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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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확신합니다. 교육에 성공하면, 일자리 혁명에 성공하면, 의료와 문화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만들면 강원도는 진정 ‘특별한 기회의 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금 강원도에 온 국민의 눈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고향의 저력을 믿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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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한국대학신문, 프레시안, 강릉관광개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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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이야기와 같이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가 가진 장단점은 무엇인지 등 자신을 정확하게 아는 것 자체가 복인 것 같습니다. "
-백00님-
"한결같이 보내주시는 편지를 받고 힘을 내게 됩니다. 오늘은 지혜의 바다에 몸을 던지신다는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 행복한 산책의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총장님의 의견에 공감하고 응원드립니다."
-신00님-
"인문학을 공부한 사람으로 보아도 참으로 문학적이고 시적이고 역사의식이 담긴 감동적인 글 감사합니다."
-이00님-
답장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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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당대로1, 사람사는 이곳
함께 걷고 있는 소중한 동료들
- 국회사무총장실 가족을 소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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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실 단체 사진
초상권 보호를 위해 임의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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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에 노무현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정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참모가 된다는 것의 보람과 고됨을 잘 알지요. 그래서 ‘정치인과 보좌관은 나란히 걷는 동반자’란 굳은 믿음으로 일합니다.
매일 아침 총장실 식구들과 티타임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날의 핵심 일정, 메시지, 챙겨야 할 아젠다를 터놓고 이야기 나누지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아무리 확신이 있어도 이들 모두의 의견은 꼭 듣습니다. 직급, 나이, 경험과 상관없이 전폭적인 권한을 주고 일을 맡깁니다. 신뢰가 있으니까요.
10호를 기념해 요즘 저와 고생하는 우리 사무총장실 가족들을 인터뷰했습니다. 솔직한 답변을 들으려고 담당 비서관에게 ‘마감일까지 비밀로 할 것’을 부탁했는데, 정말 철저히 지킬 줄은 몰랐습니다. 꾸밈없는 답변들에 더 놀랐지만...😁
(본인 사진이 부끄럽다면 각자 닮았다고 '믿는' 캐릭터/연예인 사진 달라고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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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1.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2. 나에게 '이광재'란?
3.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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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국 비서실장 "듬직"
1. 사무총장실 식구들 감독 겸 코치. 가끔 잔소리도 합니다.
2. 듣도 보도 못한 워커홀릭. 꼬꼬무 나라 걱정에 적응해가는 중입니다.
3. 정치적 독립, 경제적 자립, 나이보다 젊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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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보좌관 "든든"
1. 정책 조사 및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총장실 업무는 모두 케어합니다. (누가 시키신 덕분에^^)
2. 업보이자 나침반. 늘 꿈을 꾸는데 그걸 주워담느라 매일 아둥바둥하게 하는 사람. 그렇지만 어쩐지 돕고 싶어지는 사람. 인생의 시야를 넓혀주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사람.
3. 사랑하는 조카들이 살아갈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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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희 과장 "명석"
1. 국회사무처 행정 사무 관련 보좌를 합니다.
2. 공직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고민하게 해 주신 분.
3. 건강하고 친절한 사람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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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미 주무관 "따뜻"
1. 사무처 업무(회계, 결재, 서무), 부서 협의 및 연락, 접수 민원 조율, 회의 보조 등을 합니다.
2. 국회 생활 27년, 직원들과 가까이서 눈 마주보며 이야기 들어주는 총장님은 처음이에요. 청소 여사님들께 손수 아침 챙겨주신다고 떡을 직접 해서 가져오시고, 직원들 고생한다고 생각지 못한 문화 생활 이벤트도 준비하시고... 감동을 느낀 순간이 많아요.
3. 총장님이 일 마무리하시는 그날까지, 아무 탈 없이 무사히 함께하고 싶네요. 사무총장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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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호 주무관 "순박"
1. 현재 사무총장님의 활동 수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 공무원이 되고 안도감에 게을러졌습니다. 하지만 사무총장님을 만나고 다시 꿈이 생겼습니다. "도전은 늘 두렵지만, 극복하여 성과를 일궈낸다면 결국 도전이 나를 변화시킨다." 그 조언이 마음 속 열정을 일깨웠습니다.
3. '드론 수송 주무관이 되겠다!'라는 꿈이 있습니다. 공인 드론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국회 드론연구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드론학과에서도 공부하는 중입니다. 언젠가 국회 최초 드론 파일럿이 꼭 될겁니다. 아직 제 인생의 3라운드는 진행 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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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아 비서관 "불꽃"
1.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합니다. 총장님 일거수일투족을 SNS에 전하며 세상과 소통합니다.
2.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는 사이...♡(?) 뒤늦게 합류해 총장님 공부에 한창입니다. 말투와 관심사는 물론 넥타이 무늬나 양말 기장 하나까지도요.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던져주시는 총장님을 보며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3. 정치가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밀접한 수단'이 되도록 다양한 기획을 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누구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프로필 : 가수 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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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경 비서관 "열정"
1. 총장님의 일정을 담당합니다.
2. 20대의 마지막, 30대의 시작
3. 이광재의 진심이 통하는 그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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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현 비서관 "성실"
1. 의회외교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총장님께선 강대국에 둘러싸인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려면, 국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세요. 그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려고 노력해요.
2. 매일 성장하게끔 도와주시는 분.
3. 세계를 무대로 소통하고, 공익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언어에 대한 자신감을 살려 국제협력, 외교,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약을 꿈꿉니다.
프로필 : 가수 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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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빈 비서관 "핸섬"
1. 메세지 쓰고, 정책자료 짜고, 기자분들 만나고, 뉴스레터 편집하며 매일 살아냅니다.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인생의 귀인. 지금 솔로로 살아가게 만든 가장 큰 원인. 사람의 인연이란 참 오묘한 것 같아요. 행복합니다.
3. 글쓰고 놀고 먹으며 강물처럼 자유롭게 살고자 했으나, 총장님 덕에 그른 것 같습니다. 농담입니다. 너른 바다를 일찍 만난 것이겠지요. 실패를 감내하고 도전하는 것들에 애정을 느낍니다. 사랑하며, 도전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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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뉴스(조이뉴스), 구글 이미지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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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밤 이 음악&영화 🎥
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걸음
- 마이클 잭슨 <Heal the World>(19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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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일 말이 필요없는 음악이 있습니다. 가사와 멜로디, 음악가와 노래 그 자체가 충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경우입니다. 전설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도 그런 곡입니다.
Heal the world
세상을 치유해요
Make it a better place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
For you and for me and the entire human race
당신과 나를 위해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요
There are people dying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If you care enough for the living
당신이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면
Make a better place for you and for me
당신과 나를 위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봐요
북미 최고 스포츠 축제 슈퍼볼의 하프타임 쇼는 당대의 세계적 스타들만 공연하는 무대로 유명하죠. 역사상 최고로 손꼽히는 무대가 1993년 마이클 잭슨의 공연입니다. 그가 세계 모든 인종과 나라를 대표하는 아이들 손을 잡고, 이 곡을 부르는 장면을 수 차례 돌려봤습니다. 그날 인류 문화사는 또 한 번 역사의 한 장을 써냈지요.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자. 함께 세상을 치유하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뉴스레터를 시작한 이유도, 정치를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화, 소통, 평화, 존중, 사랑의 가치를 되새길 때입니다.
초심을 지키며 걸어가겠습니다. 열 번의 산책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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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kjwj@naver.com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국회의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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