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운 메일이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이제는 좋은 글에 기다림도 가졌습니다. 색다르고 엉뚱하다고 생각했지만, 잔잔하게 와닿아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신00님-
"공교육 선진화와 교육개혁 정책은 우리의 최고의 관심사이지만, 넘고 건너야 할 험준한 산과 강이 너무 많습니다. 교육은 개인, 사회, 국가의 운명을 바꿀수 있는 길이라는 사실에 공감하고 응원합니다."
-정00님-
"보내주신 메일 덕택에 저의 분주함도 잠깐 멈춰 쉬어가는 재충전이 되고 있습니다. 교육 개혁? 정답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오늘을 있게 한 원동력이자 경쟁력의 원천이기도 했지요. 그러나 이제는 지식의 확산, 신기술의 출현, 지정학적 환경의 변화, 및 인류학적 다양성 등에 옛날 방식의 교육은 최상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사무총장님의 '교육혁신 백년대계'를 기대합니다."
-박00님-
답장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의사당대로1, 사람사는 이곳
국회가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 국회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두고 세계적인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런데 우리 국회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지요.
“이제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오명을 벗어던져야 합니다. 국회가 미래 기술의 실험장이 되어봅시다!” 사무총장 취임부터 이 소신을 열심히 외쳐왔습니다.
그 노력이 작은 결실 하나 맺었습니다. 이번 주부터 국회에서 자율주행 로보셔틀 서비스가 운행을 시작합니다. 의장님과 함께 직접 시승해보는 시간도 가졌지요.
10인승 규모의 버스 두 대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회 안 정해진 코스를 오갑니다. 둔치주차장에서 출발해 의원회관, 국회도서관, 국회의사당 본청, 소통관을 차례로 순환하는 코스입니다. 자율주행 전용 앱(TAP!)을 활용하면 누구나 탑승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회에서 가슴 뛰는 상상력과 도전 정신이 꽃 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처음엔 조금 긴장됐는데
안전하게 시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밤 이 음악&영화 🎥
네 빛이 일렁일 때가 좋다
- 라우브 <Steal The Show> (영화 <엘리멘탈> OST)-
사진 출처 : 디즈니 픽사
실사 영화와 비교해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이나 보는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 고루한 편견은 몇 편의 명작을 보고 바뀌었지요. 픽사의 작품들이 특히 감동적이었습니다.
팝 가수 라우브의 <Steal The Show>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OST입니다. 영화를 봤다면 전주의 시작과 함께 물, 불, 공기, 흙 4개 원소가 모여사는 ‘엘리멘트 시티’의 정겨운 풍경이 떠오를 것입니다.
“왜 남이 정한대로 살려고 해?”
“내가 그랬지? 넌 특별다하니까. 네 빛이 일렁일 때가 좋아.”
세상의 물질들을 의인화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지요. 불같은 주인공 앰버와 그의 가족 이야기, 그리고 앰버가 물처럼 잔잔한 심성을 가진 웨이드와 만들어가는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가 마음을 울립니다.
“내 꿈은 가게가 아니라 항상 너였단다.”
“우리가 안 되는 이유는 백만 가지지만, 나는 널 사랑해.”
이 곡의 제목 'Steal The Show'는 ‘주인공이 되다’라는 뜻입니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서로의 인생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의미죠. 따뜻한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