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재입니다.😁
역사를 공부하면 수많은 거인을 마주하게 됩니다. 위대한 인물의 삶과 철학은 후대에 깊은 가르침을 주지요.
영웅 사관은 경계하지만, 한편으로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낸 영웅들을 존경합니다. 혼란스러운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고,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그들이 있었기에 인류는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 현대사의 한 거인을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집념, 고초를 겪고도 원한과 복수가 아니라 용서와 화해의 정치를 보여준 사람. 한반도에 평화의 정신을 일깨우고, 경제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했으며, IT 강국의 기초를 닦은 지도자.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입니다. |
|
|
“우리는 아무리 강해도 약합니다.
두렵다고, 겁이 난다고 주저앉아만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두렵지 않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 아닙니다.
두렵지만, 나서야 하기 때문에 나서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된 용기입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 (1924~2009) -
|
|
|
한국판 뉴딜 총괄 본부장으로서
디지털 대전환 정책을 맡은 바 있습니다 |
|
|
대한민국 진보에게 통렬한 성찰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한가? 87 민주화 이후 지금, 우리가 놓친 것은 무엇인가? 명언 하나가 떠오릅니다.
“정치인은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져야 한다.”
미래 성장 담론의 부재,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점이 뼈아픕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모두 경제와 과학기술에 밝은 지도자였음을 생각한다면요. |
|
|
사진 출처 : e영상역사관, 노무현 사료관, 전자신문 순 |
|
|
성찰은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민주 정부(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15년간 대한민국은 IT 강국의 기초를 닦는 데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DJ는 시대를 꿰뚫는 혜안이 있었지요. 국민의 정부 시절 초고속 인터넷망을 대대적으로 깔고 벤처 기업 육성책을 펼쳤습니다. 오늘날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 굴지의 벤처 기업이 이때 싹을 틔우기 시작했습니다.
뒤이어 노무현 정부 때 전자정부 시스템이 도입됐고 3G를 통해 게임 산업이 발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국판 뉴딜’을 통해 데이터 댐,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추진됐지요. 코로나19 팬데믹 때 대한민국이 보여준 디지털 기반 방역 시스템은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
|
|
저궤도 위성의 대표 주자
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
|
|
챗GPT의 등장 후 AI 기술에 의한 또 한 번의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중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이 6G 통신망과 저궤도 위성, 데이터 확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요.
IT 강국 대한민국은 다시 큰 산을 넘어야 합니다. 디지털 혁명의 승자가 돼야 합니다. AI, 데이터, 6G, 저궤도위성 등 핵심 전략기술에 대한 대대적 도전에 나서야 합니다. 인재를 키우고, 국경을 넘는 글로벌 협력으로 디지털 영토를 넓혀야 하지요.
오늘날 DJ가 계셨더라면 지금 꾸물거릴 시간 있느냐고 다그쳤을 것 같습니다. |
|
|
"마음이 다 훈훈해지는 사진들 감사하게 봤습니다. 아름다운 시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00 님-
"국가와 국민이 평안하려면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홍00 님-
"소소한 웃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성00 님-
이 외 답장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
✉️ 의사당대로1, 사람사는 이곳
갑자기 김밥과 떡볶이가 끌리는 날이 있다
- 국회 앞 꽤 전통있는 분식집 '동아분식' - |
|
|
점심 뭐 먹지... 한식? 양식? 중식? 아니면 일식? 한참 메뉴 고민에 빠져있을 때 “분식!”을 외치는 사람이 꼭 한 명은 있습니다.
국회 앞 좋아하는 식당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옛날부터 즐겨찾던 ‘동아분식’입니다. 부담없이 한 끼 해결하기에 좋습니다.
보통 분식집이 그러하듯 여기도 메뉴판 앞에서 사람 참 곤란하게 만듭니다. 선택지가 워낙 많기 때문이죠. 김밥도 그냥 김밥 따로 있고, 참치김밥 치즈김밥... 라면은 신라면 떡라면 치즈라면 해장라면... 뭐가 이리도 다채로운지.
제 최애는 오징어덮밥인데, 오늘은 동료 직원들 원하는 메뉴 다 시켜주느라 결국 못 먹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대세에 따라야지요.
그래도 옹기종기 붙어앉아 맛있게 즐겼네요. |
|
|
참치김밥 두 줄 + 떡라면 + 해장라면 + 우동 + 떡볶이
양이 많을 줄 알았는데 금세 사라지더군요 |
|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0길7 지하 1층 |
|
|
🎵 오늘밤 이 음악&영화 🎥
미치지도, 도망치지도 말 것
- 케빈 오 <Crazy> (넷플릭스 시리즈 <D.P.> OST) - |
|
|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오프닝은 한 남자의 일생을 짧게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어린아이가 청년이 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떠나는 순간이 압축돼있지요. 여기에 케빈 오의 씁쓸한 곡 <Crazy>가 배경으로 흘러나옵니다.
I just lay here chained somehow
왠지 사슬에 묶인채 여기에 누워있는 것 같아
<D.P.>는 군탈체포조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2년 전 시즌1이 병영 부조리를 고발하며 큰 사회적 이슈가 됐지요. 최근에 나온 시즌2는 나아가 개인을 억압하는 집단주의를 비판하고, 국가의 정의를 묻습니다. |
|
|
It’s too late for a remedy
치료를 하기엔 너무 늦었어
For the lies that I’ve been hiding from them
그들에게 숨기고 있던 거짓말들을 위해
이 곡의 가사는 “이미 늦어버렸다”라고 자책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드라마는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싸움을 보여주지요.
누구나 살면서 크고 작은 부조리를 맞닥뜨립니다. 미치지도, 도망치지도 말고 소신을 지키며 당당하게 맞서봅시다. 기죽지 말고 어깨 펴고 살아갑시다.
|
|
|
yeskjwj@naver.com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국회의사당
|
|
|
|
|